에어컨은 인버터와 정속형으로 구분이 됩니다. 2009년 이후부터는 인버터 에어컨만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실외기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전기세 절감을 이용 사용 방법이 다릅니다. 인버터, 정속형 확인 방법뿐만 아니라 전기세 줄이는법까지 알려드립니다.
요즘 출시되는 에어컨은 인버터 실외기입니다. 가변적으로 실외기를 동작 시킵니다. 전원을 켜면 실내의 온도를 낮추어야 하므로 실외기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 올려서 동작합니다. 소모 전력도 초반 가장 많이 소비됩니다. 원하는 온도로 도달하면 인버터는 전력 효율을 줄입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2009년 이전에 삼성, LG, 캐리어 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전원을 켜면 일정한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반 소비전력은 높지 않지만, 실내 온도가 내려가고 동일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인버터 실외기 방식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지 않습니다.
2010년 이후에 삼성, LG, 캐리어 에서 구입했다면 정속형이 아닌 인버터 실외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에너지 효율을 위해서 2009년 이후부터는 정속형 모델의 생산을 모든 제조사에서 중단했습니다.
본체 또는 실외기 측면에서 보면 에너지 효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5등급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반면 인버터 방식은 에너지 효율이 정속형에 비해 높기 때문에 1~3단계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5단계라면 정속형입니다.
제조사 모델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델명은 실외기와 벽걸이 또는 스탠드의 측면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입시기, 에너지 효율 스티커, 모델명에서 확인이 안 되는 경우 각 제조사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정속형과 인버터 실외기에 따라 전기세 줄이기 위한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센터에서 자세히 안내를 해줍니다. 각 제조사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아래 참고하세요.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방법은 인버터와 정속형에 따라 다릅니다. 인버터는 실외기가 가변으로 동작하며 전원을 켜면 빠르게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최대 성능으로 돌아갑니다. 최대 성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초반 에너지 효율이 높지 않습니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온도 설정을 20도 이하로 설정 후 30분 동안 가동을 해주세요. 이후 온도를 25도로 올리면 이후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서 소비전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한번 동작시키면 오랫동안 켜두는 게 좋습니다. 자주 껐다가 켜면 초반 나쁜 에너지 효율로 오히려 더 많은 전기세가 발생합니다.
30분 이후 25도 이상 온도를 설정할 경우 최대 50% 이상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이라면 26~27도로 설정하면 에어컨 소비전력의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정속형은 일정한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을 켜두고 실내 온도가 내려가도 일정한 소비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전체 평균을 고려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지 않습니다. 정속형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법은 사용할 때만 전원을 켜고 실내 온도가 내려가면 전원을 끄는 방법입니다. 인버터는 한번 켜두면 오랫동안 지속하는 게 유리하지만, 정속형은 자주 켜고 끄고를 반복하는 게 유리합니다.
실내 온도가 내려가도 동일하게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2009년 이전에 제조된 구형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10~20분 단위로 작동시킨 후 1시간 정도 셨다가 다시 켜는 반복을 하는게 유리 합니다. 오랫동안 시원함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라면 에너지 효율이 좋은 인버터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방법 입니다.
전기세를 줄이기 위해서 냉방이 아닌 제습 모드를 이용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냉방 기능은 제습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습으로 이용하는 경우 풍량을 최대한 줄여서 실내에 있는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에 해당하는데요. 냉방과 동일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 반해 바람의 세기가 낮기 때문에 오히려 냉방 효율이 더 안좋게 사용을 하게 됩니다.
전기세, 냉방, 제습까지 3가지 목적으로 모두 이루기 위해서는 26도 이상의 온도를 설정 후 반드시 냉방 모드로 이용하세요.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 같은 실내 습도가 높다면 온도를 24도 이하로 낮추는 게 실내 습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습모드는 절대적인 성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실내 습도 관리가 목적이라면 전용 제습기를 이용하는 게 전기세를 줄이면서 실내 습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에어컨에 비해 전용 제습기의 제습 성능은 10배 이상 높습니다. 전력은 1/10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제습 성능은 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같이 활용하면 더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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